[OSEN=유수연 기자] 배우 오초희가 일란성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오초희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영상을 게재하며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오늘 연휴 마지막 날 저는 병원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라며 “병원에서 ‘일란성 쌍둥이는 축하만 받을 일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 종일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만큼 일란성 쌍둥이 임신은 생각보다 많은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부담을 언급했다. 특히 “병원비, 검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마음 편하게 쉴 수도 없다. 정부 지원이 많다고 하지만 제 경우는 해당이 안 될 것 같아 솔직히 많이 불안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상황도 설명했다. 오초희는 “제 경우 두 아이가 하나의 태반을 공유한다”며 “한 아이에게 이상이 생기면 최악의 경우 두 아이 모두 사산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아 보험도 전 보험사에서 거절당했고, 병원비와 검사비는 모두 개인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늦은 나이에 이렇게 큰 축복을 내려줘 제가 품게 된 아이들, 끝까지 지켜 건강하게 안고 집으로 가고 싶다”며 아이들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초희는 지난해 1세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앞서 임신 7주 차 유산의 아픔을 겪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으며, 이후 일란성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