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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래연대·민주공화·자유민주…국힘 새 당명 후보 나왔다

중앙일보

2026.02.17 19:35 2026.02.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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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당 쇄신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국민의힘이 미래연대당·민주공화당·자유공화당·자유민주당·함께하는공화 등 5개를 새 당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에 “민주공화당을 포함해 5~6개가 최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7일 당명 개정을 예고하고, 대국민 당명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국민 공모전에선 ‘공화’, ‘자유’ 등 보수의 가치를 포함한 단어가 당명으로 다수 제안됐다.

민주공화당 등으로 압축된 새 당명 후보군은 이르면 19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주 중 새 당명을 확정해 다음달 1일 3·1절에 맞춰 새 당명이 적힌 현수막을 전국에 내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재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 건물 외관에 ‘국민의힘’ 당명을 가린 상태다. 이달 중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명이 최종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4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앞선 공모 과정에선 ‘공화당’이 가장 많았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미 다른 당에서 사용하고 있고, 좋지 않은 이미지가 겹치는 당명을 쓰기는 어렵지 않겠나. 명절 이후 후보를 추려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새 당명이 발표되면 ‘국민의힘’이라는 기존 당명은 약 5년 6개월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현 당명인 국민의힘은 2020년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한 뒤 그해 9월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명 교체에도 당의 상징색인 빨간색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야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색까지 교체되면 유권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18일 당명개정을 앞둔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입구에 "국민의힘의 새이름, 청년이 다시 씁니다" 라는 의미의 옥외 광고물이 걸려 있다. 임현동 기자



양수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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