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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놀이터에 '낚싯바늘 빵' 던졌다…CCTV 속 충격 장면

중앙일보

2026.02.17 23:50 2026.02.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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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남 나주시 나주반려견놀이터 내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낚싯바늘이 박힌 빵. 사진 SNS 캡처

전남 나주시 반려견 놀이터에서 발견된 낚싯바늘이 박힌 빵을 조사 중인 행정 당국이 범행 당시 상황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확보한 낚싯바늘이 박힌 빵을 던지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지난 16일 경찰에 제출했다.

지난 14일 오전 6시 50분쯤 반려견 놀이터 인근 부지를 촬영한 이 영상에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타고 온 오토바이에서 내린 뒤 비닐봉지를 놀이터로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한손으로 쥘 수 있는 물체를 비닐봉지에서 꺼내 같은 방향으로 2∼3차례 던지는 모습이 녹화됐다.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금천면에 위치한 이곳 나주반려견놀이터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낚싯바늘이 박힌 빵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 점검 결과 놀이터 내 쓰레기통에서 날카로운 낚싯바늘이 박힌 빵 3개가 발견됐다. 시는 이후 현장조사를 거쳐 이외에도 낚싯바늘이 박힌 빵 2개를 인근 부지에서 추가로 찾아냈다.

나주시는 당일 놀이터 인근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녹화영상에서 오토바이 번호판과 인물의 인상착의 등을 뚜렷하게 구분하지는 못했지만, 이 인물이 ‘낚싯바늘 빵’을 놀이터로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영상 분석·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해당 놀이터에는 지방자치단체에 동물 등록을 한 주민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출입구에 QR코드가 설치돼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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