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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찾은 중국인 1년 전보다 61% '뚝'…한국인은 22% 늘어나

중앙일보

2026.02.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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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일본 도쿄를 여행 중인 중국인 관광객. A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응해 작년 11월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가 1년 전보다 60.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8일 발표한 지난달 일본 방문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38만5300명으로 작년 1월의 98만520명보다 59만5220명이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수도 359만75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4.9% 줄었다.

NHK에 따르면 방일 외국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미치던 2022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JNTO는 "중국의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가 작년에는 1월 하순 시작된 반면 올해는 2월 중순인 데다가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 등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1년 전보다 21.6% 증가한 117만6000명에 달해 역대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인은 지난달 방일 외국인 가운데서도 최다이며 대만(69만4500명), 중국, 미국(20만7800명), 홍콩(20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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