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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제기차기 이벤트, 누가누가 잘 찼나…'이럴 수가' 염갈량 ‘장외 제기차기왕’ [LG 캠프]

OSEN

2026.02.1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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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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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엄청난 제기차기 실력을 선보였다. L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설날을 맞아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LG는 이날 오전 훈련에 앞서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모두 모여 명절 인사를 나눈 뒤, 8개조로 나누어 가위바위보 게임과 제기차기를 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제기차기 대회가 흥미만점이었다. 예선을 거쳐 결승전에서 이정용, 송지만 코치가 속한 4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LG 구단 공식 유튜브 ‘엘튜브’에서 흥미진진했던 결승전 상황을 소개했다. 결승전은 한 조에서 4명씩 참가했다.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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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의 외국인 선수 톨허스트가 1개, 치리노스가 기대 이상(?)으로 3개를 성공했다. 전력분석팀 직원이 1개, "어릴 때 발 놀림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1년 1년 갈수록 퇴화하고 있다”고 엄살을 부렸던 장현식이 무려 7개를 차서 총 12개를 기록했다.

A팀에서는 첫 번째 이정용이 6개를 성공했고, 송지만 코치가 2개를 차서 3번째 주자까지 10개를 기록했다. 2개 차이였다. 마지막 4번째 주자로 나선 불펜포수 임영재가 3개를 성공시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기차기 MVP로 뽑힌 이정용은 “안 하고 싶었다. 잘 못해서, (제기차기) 한 번도 안 해 봐서… 어떻게 6개까지 찰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올해 기운이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LG 트윈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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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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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기차기 고수는 따로 있었다. ‘번외 제기왕’은 따로 있었다. 결승전이 끝나자, 염경엽 감독이 뒤쪽에서 조용히 제기차기를 선보였는데, 안정적인 자세로 무려 15개를 성공했다. 염 감독 혼자서 우승팀(4명)이 기록한 13개 보다 더 많았다. 이날 제기차기 대회의 신스틸러였다.

한편 LG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중식으로는 떡국, 잡채, 전 등의 한국 전통음식으로 식사를 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명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톨허스트는 "설 명절이란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팀원들과 같이 제기차기와 단합을 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날인지를 느꼈다. 새로운 문화를 팀원들과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음식도 제가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어서 생소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라고 말했다.

웰스는 “설 음식은 처음 접해봤는데 맛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한국 음식을 더 접해보고 싶다. 한국의 설 명절에 대해서는 못 들어봤는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 트윈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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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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