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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된 보형물 파열" 흘러내린 얼굴, 드디어 원인 찾은 리얼리티 스타
OSEN
2026.02.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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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리얼리티 스타 브랜디 글랜빌이 수년간 자신을 괴롭힌 안면 기형의 진짜 원인을 마침내 밝혔다. 그동안 “모로코에서 기생충에 감염됐다”고 주장해왔던 그는, 실제 원인이 18년 전 받은 가슴 보형물 파열과 실리콘 누출이었다고 고백했다.
데일리메일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글랜빌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생충도 있었지만, 보형물이 완전히 파열돼 실리콘이 림프절로 퍼졌다”며 “그게 얼굴 감염을 유발했고, 림프절이 막혀 배출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벌리힐스 성형외과 전문의 Ariel Ourian에게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수술 중 파열된 보형물 잔해를 제거하고, 누출된 실리콘을 흡입해냈다.
의사는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고 전했으며, 이후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했다. 글랜빌은 이를 두고 “생명을 구한 수술(life-saving surgery)”이라고 표현했다.
수술 전 그는 “오른쪽은 완전 파열, 왼쪽도 누출 상태였다.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탈모 증상까지 겹쳐 모자를 쓰고 다닐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글랜빌은 얼굴을 되돌리기 위해 13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지출했고, 21명의 의사를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한때는 제모 크림을 얼굴에 발라 화상을 입는 극단적 시도까지 했을 정도로 절박했다.
그는 “유방 보형물 질환(Breast Implant Illness)이라는 게 실제로 있다”며 “보형물은 10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멀쩡하면 건드리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큰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건강뿐 아니라 재정·정신적으로도 큰 타격을 줬다. 그는 “한때는 더 이상 여기 있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극심한 우울과 고립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감염면역 전문의 Michael R. Scoma를 만나 치료 방향을 잡았고, 이후 안면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됐다.
현재 그는 두 명의 베벌리힐스 전문의를 통해 레이저 치료와 추가 회복 과정을 병행 중이다. 수술 일주일 후 그는 “관절 통증이 사라졌고, 다시 인생을 살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글랜빌은 “성형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다만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고 초음파 검사도 병행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방촬영(맘모그램)이 보형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년간 얼굴 변형과 탈모, 치아 문제까지 겪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낸 글랜빌. 극적인 회복을 맞은 그는 이제 “다시 인생을 즐기고 싶다”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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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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