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대표 커플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가 로스앤젤레스에서 ‘PDA(공개 애정표현)’ 가득한 피자 데이트를 즐겼다. 이번에는 초호화 스시 레스토랑이 아닌, 동네 피자집이었다.
두 사람은 18일(현지시간) LA 브렌트우드에 위치한 Flour Pizza를 찾아 단둘이 저녁 시간을 보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매장은 일반 손님 출입을 막은 채 운영됐고, 포장 주문은 문 앞에서만 전달됐다. 사실상 ‘프라이빗 데이트’였다.
레드&화이트 톤의 아담한 이탈리안 콘셉트 매장에서 두 사람은 카운터에 나란히 앉아 페퍼로니 피자와 탄산음료를 나눴다. 식사 도중 자연스럽게 입을 맞추는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 몇 주간 공식 석상 외에는 함께 목격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장면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샬라메는 신작 홍보 일정으로 파리에 머물렀고, 제너는 히든힐스 자택에서 자녀 스토미와 에어를 돌보고 있던 상황. 바쁜 일정 속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미소와 장난기 어린 눈빛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말리부의 Nobu Malibu 등 고급 레스토랑을 즐겨 찾던 제너가 소박한 피자집을 선택한 것도 화제다. 이날 제너는 베이지 컬러 레인코트에 화이트 탱크톱, 다크 슬랙스를 매치했고, 블랙 스카프를 두른 채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등장했다. 손에는 코카콜라 캔과 작은 핫소스 병을 들고 있었다.
샬라메는 블랙 후디와 슬랙스 차림에 짧게 정돈한 헤어, 옅은 콧수염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매장을 나설 때 그는 피자 박스를 직접 들고 나왔다.
두 사람은 교제 3년 차로, 이미 함께 거주 중이며 결혼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샬라메는 최근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3년간 함께한 나의 파트너”라며 제너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객석의 제너는 “I love you, too”라고 입모양으로 화답했다.
제너의 부모인 케이틀린 제너 역시 인터뷰에서 “그는 훌륭한 배우이자 좋은 청년이다. 무엇보다 카일리에게 잘해준다”고 밝히며 지지를 보냈다.
평소 과한 스킨십을 자제하던 두 사람이 식당을 통째로 빌려 애정 행각을 펼친 건 이례적이다. 최근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 내내 동행하며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 피자 데이트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