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청 구내식당에서 오는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다케시마 카레'를 또다시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마네현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오늘과 내일 양일간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한다고 한다"며 "독도 도발을 표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만들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에 여는 행사다. 다케시마 카레는 시마네현이 2024년부터 한정 판매하는 메뉴로, 밥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형상을 만든 뒤 카레 소스를 부어 만든다. 밥 위에는 다케시마를 뜻하는 '죽도'(竹島) 깃발이 꽂혀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꾸준히 등장시킨 건 지역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철폐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