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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SNS에 "동남권 투자공사·HMM 이전도 곧 한다”

중앙일보

2026.02.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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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부산 부경대 타운홀 미팅에서 '국민소통 행보,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해사법원 설치에 이어, 국적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 본사까지 부산으로 옮기겠다는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해수부 이전, 해사법원 설치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은 물론 곧 HMM 이전도 (부산으로) 곧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대전환, 지역균형발전! 한다면 합니다! 대한민국은 합니다!"라고 적으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속도감을 강조했다.

이번 언급은 이재명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을 지낸 전재수 의원이 현 정부 출범 6개월간의 부산 지역 성과를 나열한 글에 화답하며 이뤄졌다.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제정 ▲2028년 3월 부산해사법원 개청 확정 ▲해수부 내 북극항로 추진본부 설치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의 부산 이전 확정 등을 주요 결실로 꼽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자신의 X에 HMM 이전 등을 다시 약속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처

이 대통령의 글에 전 의원은 다시 응답하며 "세상천지에 이와 같은 대통령님은 처음입니다. 딱 부산 스타일이십니다"라며 "해양수도 부산,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반겼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이 직접 부산의 핵심 현안인 HMM 이전과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을 공식화함으로써 지역 민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지방 시대의 실질적인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통일교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장관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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