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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준우승? "새가슴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어" 아스날, 꼴찌 울버햄튼과 무승부에 전설도 저격

OSEN

2026.02.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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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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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다 잡았던 승리를 종료 직전 허망하게 날려버린 아스날에 다시 '준우승 먹구름'이 드리웠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과 2-2로 비겼다.

아스날은 전반 5분 부카요 사카(25)의 헤더 선제골과 후반 11분 피에로 인카피에(26)의 추가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16분 우고 부에노와 후반 추가시간 4분 톰 에도지(20)의 극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선두(승점 58)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최근 리그 7경기서 단 2승에 그치면서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무엇보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3)와 격차도 따라잡힐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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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 한 번의 방심이 화근을 불렀다. 울버햄튼의 거센 반격에 흔들리던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아스날은 골키퍼 다비드 라야와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사이의 소통 부재로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 크로스를 펀칭하는 과정에서 점프한 마갈량이스와 엉켰다. 그 사이 동점골이 나온 것이다.

아스날의 전설 폴 머슨은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이 현재 승점 5점 차로 선두를 지키고는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기세를 고려하면 사실상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배앗겼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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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슨은 "아스날이 이전에도 이런 위치(우승권)에 세 번이나 있었지만,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엄청나게 앞서 있다가 갑자기 우승컵이 손을 떠나버렸다"며 "이제 '새가슴' 비난이 쏟아져도 할 말이 없게 됐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스날 팬들에겐 지난 3시즌 연속 맨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악몽'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은 고비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막판 스퍼트'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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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는 오는 4월 맨시티와의 맞대결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인 가운데, 아르테타 감독이 흔들리는 선수단의 멘탈을 어떻게 추스를지가 관건이다. 이번에도 반등에 실패한다면 아스날은 '4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뼈아픈 꼬리표를 달게 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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