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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이해인이 올림픽에서 시즌 베스트 달성한 이유는? 개인 트레이너 밀라노까지 동행했다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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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해인 선수와 이승재 교수, 한수진 학생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사진] 이해인 선수와 이승재 교수, 한수진 학생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OSEN=서정환 기자] 피겨요정 이해인(21, 고려대)이 올림픽에서 시즌 베스트를 해낸 이유가 있었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에 예술점수(PCS) 32.46점을 합쳐 70.07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자신의 기존 최고점(67.06점)을 3.01점 끌어올린 새로운 시즌 베스트였다.  15번째 연기 순서로 은반에 오른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후속 점프에 쿼터 랜딩(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면서 0.76점 감점을 당했다. 이해인은 이어진 더블 악셀(기본점 3.30점)에서 GOE 0.61점을 챙겼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며 아쉬움을 씻었다. 

이해인이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 목포대학교 체육학과 이승재 교수가 개인 트레이너로 함께하며 현지에서 컨디션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재 교수는 스포츠 과학과 피지컬 트레이닝 분야 전문가다. 그 동안 한국에서부터 이해인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체력 강화와 부상 예방, 경기력 유지에 중점을 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특성상 고난도 점프 수행을 위한 폭발력과 회전 안정성, 프로그램 후반까지 유지되는 근지구력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 트레이닝을 통해 이해인의 신체 밸런스와 회복 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사진] 이해인의 시즌 베스트 뒤에는 과학적인 훈련을 도운 이승재 교수의 도움이 컸다

[사진] 이해인의 시즌 베스트 뒤에는 과학적인 훈련을 도운 이승재 교수의 도움이 컸다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이승재 교수는 현지에 동행해 경기 전·후 컨디션 점검, 회복 프로그램 운영, 세밀한 피지컬 관리 등을 전담했다. 이해인이 최상의 몸 상태로 빙판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에는 한수진 학생이 함께 동행해 국제 대회에서 운영되는 스포츠과학 지원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해인은 이번 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 점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체계적인 준비 과정과 현장에서의 밀착 관리가 있었다.

이승재 교수는 “이해인 선수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스스로 관리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며 체력과 회복 루틴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었다. 큰 무대일수록 기술뿐 아니라 몸의 안정감이 중요하다. 남은 일정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오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앞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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