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9일, 한국 WBC 대표팀의 라일리 오브라이언 이탈 소식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KBO는 19일 오전, 오브라이언이 부상으로 WBC에 출전하기 힘들다면서 대체 선수로 김택연(두산)을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WBC 조직위원회에도 교체선수 승인을 요청했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벌써 6명째 부상이다. 투타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1월 초, 빅리거들인 김하성과 송성문이 나란히 낙마했다. 김하성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황당한 부상으로 우측 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송성문은 개인 훈련 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을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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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부상의 시작이었다. 이후 1월 말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던 한화 문동주와 최재훈이 나란히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문동주는 어깨 통증, 최재훈은 수비 훈련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결국 두 선수도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삼성 원태인도 최근 팔꿈치 굴곡근 그레이드1 진단을 받으면서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야 했다. 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여기에 혼혈 선수로 마무리 투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오브라이언까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리는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투구를 중단했고 결국 WBC 불참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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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대표팀 대위기, 수호신 후보 부상으로 출전 불발, 부상자 속출로 1라운드 통과 먹구름’이라고 오브라이언의 부상 이탈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오브라이언은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준영’이라는 미들네임을 갖고 있다. 193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160km대 고속 싱커를 무기로 지난해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한국 대표팀에서도 수호신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뜻밖의 이탈을 하게 됐다. 대신 두산 투수 김택연이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WBC 대회에서 4개 대회 만에 1라운드 돌파를 목표로 하는 한국이지만 대회 전부터 불운이 겹치고 있다’며 한국의 연쇄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우전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부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송성문오 옆구리 부상으로 결장한다. 게다가 포수 최재훈도 손가락 골절로 대표팀 멤버로 발표됐지만 사퇴하게 됐다’며 ‘투수진에서 160km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 문동주도 어깨 염증으로 출전이 무산됐고 또한 지난해 삼성에서 27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남긴 원태인도 우측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며 한국 대표팀의 부상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