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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프리 개인 최고점… "점프 아쉽지만 행복했다"

중앙일보

2026.02.19 11:47 2026.0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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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스1
신지아(18·세화여고)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난한 연기를 펼쳐 첫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신지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5점, 표현점수(PCS) 65.97점을 획득, 합계 141.02점을 받았다. 올 시즌 프리 최고점이자 2024년 세계 주니어선수권에서 기록한 최고점(138.95점)도 뛰어넘었다. 쇼트프로그램(65.66점)을 더해 총점 206.68점을 기록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11번째 순서로 은반에 선 신지아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했다. 이너바우어 이후 더블 악셀 점프를 성공시켰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잘 착지했다. 트리플 살코는 잘 뛰었으나 트리플 루프 착지가 불안정했으나 넘어지진 않았다. 수행점수(GOE)가 1.64점이 깎였다.
 신지아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스1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레벨3)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컴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컴비네이션모 무난하게 처리한 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도 잘 마무리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2), 스텝 시퀀스(레벨4), 코레오 시퀀스, 플레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데뷔 시즌부터 총점 200점을 돌파하는 등 한국 피겨 스케이팅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선 한 차례 점프 실수를 했던 신지아는 프리에서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신지아는 경기 뒤 "점프 실수가 나와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이 나와 행복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레벨 2가 나온 플라잉 카멜 스핀에 대해선 "착지에서 흔들리면서 회전이 느려졌다"며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4년 뒤엔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신지아는 "당장은 계획에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기술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잠시 미뤄둔 상태지만, 차근차근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꿈의 무대를 마무리한 신지아는 "대회가 끝나면 지현정 코치님이 젤라토를 사주신다고 했다. 피스타치오 젤라토를 먹을 것"이라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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