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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건 결론 아직 멀었다"...맨시티, 유죄 시 '대규모 승점 삭감' 가능성

OSEN

2026.02.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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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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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둘러싼 재정 규정 위반 의혹의 결론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죄 판단이 내려질 경우 대규모 승점 삭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전 리버풀·아스톤 빌라·첼시 고위 임원을 지낸 크리스티안 퍼슬로의 발언을 인용해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사건이 아직 상당한 시간을 더 필요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며, 일반적으로 '115건'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최대 130개에 달하는 위반 가능성이 거론된다.

독립 청문 절차는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판결 발표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퍼슬로는 '더 풋볼 보드룸' 팟캐스트에서 "일정 예측은 무의미하다. 만약 유죄 판단이 나온다면 맨시티가 항소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그 과정만 해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징계 수위 결정 역시 항소 절차와 맞물리며 추가로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맨시티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세 차례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퍼슬로는 이번 사안이 단순 합의로 마무리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맨시티가 중간 지점에서 합의하는 방식은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법적 절차에 맡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징계가 내려질 경우 스포츠적 제재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퍼슬로는 "판결이 내려진다면 전례는 경기력 관련 징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승점 삭감이 현실적인 시나리오이며, 이는 결국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결론 도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전반에 미칠 파장 역시 장기화될 전망이다. 판결과 항소 여부에 따라 리그 경쟁 구도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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