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26, 맨시티)의 미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스만 뎀벨레(29, PSG)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적인 전력 구상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영국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PSG가 엘링 홀란의 장기 거취에 대해 비공식 문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해 1월 맨시티와 사실상 장기 계약에 해당하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대한 헌신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히 식지 않은 분위기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내 특정 조건을 주목하고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다만 PSG 내부에서는 홀란에 대한 관심이 뎀벨레의 거취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뎀벨레는 최근 렌과의 리그 경기 이후 팀 동료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발언을 남기며 내부 분위기를 흔들었다. "각자 플레이하면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라는 취지의 발언은 라커룸 안팎에서 논란을 키웠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후 발언은 아무 의미 없다. 누구도 구단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라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갈등은 이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뎀벨레는 AS 모나코전에서 전반 30분도 채 되지 않아 교체됐고, 대신 투입된 데지레 두에가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며 분위기가 더욱 미묘해졌다는 평가다. 현지에서는 일부 중개인들이 뎀벨레의 잠재적 이적 가능성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접촉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PSG가 실제로 뎀벨레와의 관계 회복을 선택할지, 혹은 이별을 준비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구단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장기적인 공격 옵션을 검토 중이며, 그 과정에서 홀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장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미래를 대비한 사전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맨시티 내부에서는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의 거취도 관심사다. 구단은 올여름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즈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맨시티와 첼시가 네덜란드 유망주 영입 경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