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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대’ ‘미래를여는공화’…국힘 새 당명 후보 2개로 압축

중앙일보

2026.02.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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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연대’와 ‘미래를여는공화당’이 국민의힘의 새 당명 후보로 압축됐다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가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명 후보 2개가 지난 18일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에 보고됐다”고 말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렇다고 반드시 미래연대와 미래를여는공화당 중에서 당명이 채택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야권 관계자는 “미래를여는공화당은 당명 치고는 다소 길어 부르기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공화라는 단어 앞에 어떤 수식어를 붙이는 게 좋을지 논의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주공화당, 다함께공화당, 자유민주당, 함께하는공화 등도 여전히 당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7일 당명 개정을 예고하고 대국민 당명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선 ‘공화’, ‘자유’ 등 보수의 가치를 포함한 단어가 당명으로 다수 제안됐다.

국민의힘은 이달 중 새 당명을 확정해 다음달 1일 3·1절에 맞춰 새 당명이 적힌 현수막을 전국에 내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 의견을 종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새 당명 후보군은 브랜드 전략 태스크포스(TF)의 최고위원회 보고 이후 의원총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당명 개정 작업을 진행한 TF는 이르면 이번 주말 새 당명 후보군을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18일 당명개정을 앞둔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입구에 “국민의힘의 새이름, 청년이 다시 씁니다” 라는 의미의 옥외 광고물이 걸려있다. 임현동 기자.

새 당명이 발표되면 국민의힘이라는 기존 당명은 약 5년 6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현 당명인 국민의힘은 2020년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한 뒤 그해 9월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양수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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