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연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장동직 신임 정동극장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2029년 2월 11일까지 3년이다.
장 신임 이사장은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데뷔한 이후 영화 '귀천도'·'비트', 드라마 '야인시대'·'무인시대'·'쩐의 전쟁'·'천추태후'·'아이리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당을 지지하기보다 이 난국을 헤쳐나갈 힘 있는 지도자를 뽑아달라"며 "저는 용기와 실천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갈 이재명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서울 중구 덕수궁 정동길에 자리 잡은 정동극장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를 복원한다는 의미로 1995년 설립됐다. 문체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여러 장르의 공연을 창작·유통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작품을 발굴해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육성·지원한다. 비상근직인 이사장은 정동극장 이사회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임기가 만료된 정성숙 정동극장 대표이사는 후임 인선이 지연되면서 계속 직무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