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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밀라노 조직위, 잘못된 韓 태극기 걸었다...체육회, "우리 잘못 아냐"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2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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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시상식에서 잘못된 형태의 태극기가 게양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에서 우승팀 한국의 태극기를 올렸다.

그러나 해당 국기의 태극 문양이 정상과 달리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된 디자인이었다는 점이 20일 드러났다.

이날 한국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심석희, 이소연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하지만 게양된 국기는 공식 규격과 다른 형태였다.

문제의 태극기는 해당 경기뿐 아니라 앞선 시상식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남자 1000m(임종언 동메달), 15일 남자 1500m(황대헌 은메달), 16일 여자 1000m(김길리 동메달) 시상식에서도 동일한 디자인이 노출됐다.

대한체육회는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올림픽마다 정부가 정한 규격의 태극기 파일과 애국가 음원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한다. 우리 측 착오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응 여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국제 대회에서 상징의 정확성은 기본이다. 이번 사안은 단순 실수로 넘기기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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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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