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계획에 없다".. 맨유, '유리몸 7번' 계륵된 공격수 매각 결단
OSEN
2026.02.20 03:4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결국 '계륵'으로 전락한 메이슨 마운트(27)를 포기하기로 한 모양이다.
맨유 전 수석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주도하는 구단의 장기 프로젝트에서 마운트의 이름이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운트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지난 2023년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에 맨유로 이적해 화제가 됐다.
마운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등번호인 7번을 받을 만큼 맨유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마운트는 잦은 부상과 고르지 못한 경기력으로 결국 3년 만에 맨유와 결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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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맨유의 모든 관계자가 마운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마운트의 부상 이력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마운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부상 여파로 단 17경기(3골)만을 소화하고 있다. 성적도 한참 모자르다. 66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첼시에서 195경기 동안 33골 37도움을 기록한 것과도 비교가 된다.
마운트는 후벵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서는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듯했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 맨유를 토트넘과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끄는 데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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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들어 리그 선발 명단에 단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운은 "마운트가 경기에 나섰을 때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활약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팀을 비우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자리를 채웠고 현재 랫클리프 경의 미래 계획에 마운트의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여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는 것을 강조했다.
맨유 수뇌부는 마운트를 정리함으로써 확보되는 자금과 주급 체계의 여유를 통해 더 건강하고 꾸준한 활약이 가능한 새로운 자원을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운트는 맨유서 기본 20만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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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