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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PO 2R 탈락’ 주영달 감독, “신뢰 생긴 DN, 정규시즌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OSEN

2026.02.20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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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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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얻은 성과를 이야기 드리면 선수단의 신뢰가 두터워졌다는 것이죠. 

스토브리그 팀이 구성되고 주영달 감독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선수단 전체의 화합과 신뢰 구축이었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 시절부터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면 결국 팀 시너지가 나오지 않는다는 주 감독의 지도 철학이 밑바탕으로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부임 직후 서서히 기초 공사를 거쳐 씨를 뿌리고, 첫 수확물을 거둔 결과에 그는 선수단 전체의 성장을 기뻐하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이번 LCK컵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정규시즌 제대로 비상을 꿈꾸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DN 수퍼스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지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패자조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아슬아슬하게 그룹 대항전 1, 2주차를 보냈던 DN은 슈퍼위크 직후부터 치고 올라가면서 이번 대회 복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강팀 판독기로 불린 DK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다만 주 감독은 1, 2세트 초중반까지 유리한 구도에서 경기를 풀어가던 선수단이 운영의 묘를 보완한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거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정말 승리하고 싶었는데 패하게 돼 너무 아쉽다. 승기를 가진 상황에서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 당했던 세트들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1세트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너무나 잘했고, 유리했던 상황에서 조금만 더 천천히 했었다면 굳힐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리 잡고 싸움만 하는 되는 상황에서 끌려 들어가 교전 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LCK컵을 돌아보면서 주영달 감독은 성장한 제자들에 대한 격려와 칭찬을 잊지 않았다. 여기에 승자인 DK의 강함을 인정하는 스포츠맨십까지 보였다.

“한타의 경우 이제는 팀 답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섯 명이 하나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풀어가고 있다. 그 과정을 지켜가면서 합이 올라가고 있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아쉽게 결과가 나왔지만 상대 DK가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했던 점은 정규시즌 준비하면서 보완해 나가겠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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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감독은 향후 합을 더 올려 꼭 출정식 당시 팬들과 약속했던 ‘응원할 만한 팀’ 더욱 거듭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쉬웠던 점이 있지만 지금까지 과정은 작년 보다는 팀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규시즌에 앞서 저점을 많이 올리는 연습에 주력하겠다. 한 번씩 저점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충분히 시간만 있다면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쉬면서 한 번 코치들과 선수들과 같이 이야기 하면서 서로 단점을 보완하면서 준비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감독은 “우리에게 이제 신뢰가 생겼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는 것은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다. 사실 우리가 불리한 경기도 역전을 하기도 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잡은 적도 있다. 시즌 초 삐꺽거리는 모습이 많이 나왔지만, 이번 플레이오프를 겪으면서 선수단의 신뢰가 더 두터워졌다고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단점을 잘 보완해 정규시즌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다음 시즌 선전을 약속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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