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딘 존스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제기된 첼시행 가능성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협상 흐름은 감지되지 않는 분위기다.
올 시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경쟁 속에서 입지가 다소 흔들렸다.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중심을 잡으면서 출전 기회가 제한됐고, 이 여파로 여름 이적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그 복귀설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독일 소식통 크리스티안 폴크의 언급을 인용한 현지 보도에서는 첼시와 토트넘이 꾸준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토트넘의 경우 차기 감독 체제에 따라 수비진 재편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첼시는 수비 보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김민재 이름을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영입 추진 단계까지 나아갔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딘 존스는 "첼시 내부에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언급된 적은 있지만,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이 경험 있는 선수 영입에 더 열린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김민재는 여러 옵션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계약 조건도 변수로 꼽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첼시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재정 구조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높은 급여는 협상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수 본인의 의지도 당장 이적 쪽으로 기울어 있지 않은 모습이다.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김민재가 현재 팀을 떠나는 데 적극적이지 않으며, 주전 경쟁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전제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는 기류가 읽힌다.
이적시장 특성상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현 시점 흐름만 놓고 보면 첼시와의 연결고리는 가능성보다 '관심 단계'에 가깝다.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경쟁을 이어갈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맞이할지는 시즌 막판 흐름과 구단 구상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