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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트럼프 관세 위법에 불확실성 촉발…WTI 약보합 마감

연합뉴스

2026.02.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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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트럼프 관세 위법에 불확실성 촉발…WTI 약보합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제한적 타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유가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하지만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린 뒤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유가는 낙폭을 대부분 되감았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4달러(0.06%) 밀린 배럴당 66.39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이란과 핵 협상을 위해 제한적 타격을 고려하냐고 질문을 받자 "내가 그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더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이란 공습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장 초반 유가를 빠르게 눌렀다.
유가를 다시 보합권으로 되돌린 것은 미국 대법원의 상호 관세 판결이었다. 대법원은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의거해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상호 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렸다.
이후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대법원을 맹비난하며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전 세계 국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무역법 232조, 301조 등 여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거론하며 더 강력한 관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각종 관세 정책을 공언하고 나섰지만 기존 관세와 뒤섞이게 되면서 시장에선 다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각국 경제 정책과 성장세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유가에도 불안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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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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