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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개막전 빅뱅…손흥민 vs 메시, MVP 판도 가를 첫 충돌

OSEN

2026.02.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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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신들의 개막전,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시즌 전망 패널 토론을 통해 메시의 MVP 3연패 가능성을 점쳤다.

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메시를 1순위 후보로 꼽았다. 헨리 부쉬넬은 “메시의 MVP 수상을 의심하는 건 무리”라고 단언했다.

폴 테노리오는 출전 시간을 조절하더라도 경기당 1.6개의 공격 포인트 페이스라면 25경기만 뛰어도 40개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메시가 보여준 영향력은 리그 우승과 MVP로 증명됐다.

그러나 판을 흔들 이름으로 손흥민이 거론됐다. 톰 보거트와 펠리페 카르데나스는 손흥민을 메시의 유일한 대항마로 지목했다.

카르데나스는 “득점력과 스타성에서 메시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반 합류 후 13경기 12골을 터뜨리며 MLS 적응을 끝냈다. 정규시즌 10경기 9골 3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3골 1도움. 표본은 적었지만 임팩트는 컸다.

올 시즌은 출발선이 다르다. 손흥민은 개막부터 LAFC 공격을 이끈다. 보거트는 “상대적인 고령의 메시가 체력 안배에 들어갈 경우 손흥민이 득점과 도움 모두 리그 톱3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름 월드컵 일정 역시 변수다. 메시가 관리에 집중하는 사이, 손흥민이 팀 성적까지 견인한다면 MVP 표심은 요동칠 수 있다.

맞대결은 곧 현실이 된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1시 30분,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 MLS 개막전을 치른다. 7만7000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 시즌 초반 최대 이벤트다.

이 경기를 앞두고 폼도 대비된다. 손흥민은 북중미 원정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데니스 부앙가와의 ‘흥부 듀오’도 여전하다. 반면 메시의 햄스트링 회복 상태는 변수다. 출전 여부에 따라 초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결국 관건은 한 시즌의 밀도다. 메시의 지배력이 이어질지, 손흥민이 왕좌에 균열을 낼지. MLS의 시계가 두 슈퍼스타를 중심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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