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7시간 30분의 경찰조사를 마친 후 미소를 보였다. 여유로운 태도와 미소로 언론 앞에 등장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지난 12일 한 차례 출석 일정을 연기한 후 피의자 신분으로 받은 첫 조사였다.
이날 박나래는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흰새 셔츠에 카디건, 검정색 코드로 정돈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화장기 없는 민낯에 머리카락을 묶고 안경을 써서 얼굴을 가렸다. 실핀으로 앞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보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차분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박나래는 취재진 앞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미소를 짓기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경찰서를 나서면서 입가에 미소를 띤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OSEN DB.
박나래는 “조사관님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임했고, 사실대로 답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갑질 의혹 등에 대해서 “조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조사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잡아냈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매니저들과의 진실 공방에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박나래는 여유도 넘쳤다. 박나래는 모친과 전 남자친구를 1인 기획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했다는 횡령 의혹과 불법 의료 혐의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도, 취재진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경찰서를 나서면서 포착된 미소와 새해 인사까지 시종일관 여유 있는 태도였다.
첫 번째 경찰조사를 마친 박나래의 모습이 전해진 후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박나래가 조사 후 미소를 보인 것에 대해 “경찰서 나오면서 웃고 있는 입꼬리는 무슨 의미냐”, “지금이 웃을 상황인가”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나래의 미소와 여유가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고 해석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박나래는 현재 여러 논란에 휩싸여있다. 지난해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폭행, 진행비 미지급, 퇴직금 미정산, 대리처방 등 폭로가 나오면서 여러 가지 의혹에 휩싸였다. 박나래는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고, 이에 맞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