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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기인 펄펄’ 젠지, 탑-미드 특급 캐리 힘입어 2-0 리드

OSEN

2026.02.2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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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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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젠지를 상대로 연달아 후픽 승부수를 띄웠던 피어엑스의  선택이 나빴다기 보다 젠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압도적이었다. 상대의 과감한 초반 전술에 피해를 입었던 젠지가 2세트에서도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 ‘캐니언’ 김건부 등 상체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전 직행을 위한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젠지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피어엑스와 2세트 경기에서 자헨을 잡은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의 현란한 미드 캐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33분 34초만에 19-12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앞선 1세트에 이어 또 다시 후픽을 피어엑스가 선택한 가운데 젠지는 오로라 선픽 이후 애쉬와 세라핀, 오공과 자헨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 분위기는 피어엑스가 좋았다. 피어엑스가 위쪽과 아래쪽의 바위게를 모두 가져가고 첫 드래곤 사냥 이후 곧장 봇을 두들기며 2킬을 획득했다. 여기에 ‘쵸비’까지 쓰러지면서 0-3으로 몰린 젠지는 두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대치전에서 또 한 번 ‘룰러’가 쓰러졌다. 결국 2-4 상황에서 두 번째 드래곤 또한 피어엑스에게 돌아갔다. 

허나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자헨이 첫 포탑을 공략하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난하게 힘을 키워나간 ‘기인’의 자헨은 봇을 다시 노리고 들어온 ‘랩터’의 신짜오를 제압하면서 캐리를 위한 기초 구간을 마무리했다. 

2세트의 백미는 3-4였던 19분 경 열린 한타. ‘기인’과 ‘쵸비’를 제외한 3명이 쓰러진 암울한 4-7 상황에서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의 오로라가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을 통해 2대 4 전투에서 추가 손해 없이 두 명을 제압하는 놀라운 캐리력을 보여줬다. 

6-7까지 격차를 좁힌 젠지는 22분 첫 드래곤 사냥을 통해 주도권을 잡고 뒤처졌던 킬 스코어를 7-7 원점으로 돌렸다. 팀내 최다킬로 성장이 잘된 ‘기인’의 자헨은 피어엑스 챔프들에게는 저승사자와 다름 없었다. 미드 교전에서 ‘랩터’를 또 다시 제압한 ‘기인’은 젠지의 바론 사냥까지 흐름을 주도했다. 

25분 바론을 사냥한 젠지는 글로벌 골드 격차를 단숨에 6000에 육박할 만큼 벌려 놓았다. 피어엑스가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했지만, 양 팀의 챔피언 화력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두 번째 내셔남작 등장 이후 젠지의 바론 버스트를 저지하기 위해 피어엑스가 교전을 걸었지만, 젠지는 ‘기인’을 중심으로 무결점 한타로 피해없이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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