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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저지율 21.2%→10개 구단 7위’ 우승 포수 LG 박동원, 日 배터리 코치 도움 받아 반등할까

OSEN

2026.02.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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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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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올 시즌 ‘도루 저지’에서 다시 리그 최강 어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동원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도루 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과제로 언급했다.

박동원은 스프링캠프 출국 때부터 “도루 저지에 좀 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배터리 코치님을 만났는데, 일본에서 야구하면서 자라왔던 환경이 다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해 67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18차례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도루 저지율 21.2%였다. 그런데 10개 구단 주전 포수들 중에서 도루 저지율 7위였다. 장성우(9.6%),  유강남(8.3%)가 10%도 안 됐고, 20%를 살짝 넘는 하위권이었다.

LG 유니폼을 입고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인정받았으나 도루 저지는 아쉬웠다. 박동원은 2022년 도루저지율 35.5%로 최상위권이었다. 그런데 LG와 FA 계약을 맺고서 도루저지율이 2023년 18.6%, 2024년 25.0%, 2025년 21.2%로 평범해졌다.

# 2025시즌 10개 구단 주전 포수 도루저지율 NC 김형준 35.6% 키움 김건희 34.1% SSG 조형우 28.2% 두산 양의지 25.8% KIA 김태군 25.3% 한화 최재훈 23.7% LG 박동원 21.2% 삼성 강민호 13.3% KT 장성우 9.6% 롯데 유강남 8.3%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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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3주 정도 시간을 보낸 박동원은 도루 저지 훈련에 대해 “지난해 송구를 짧게 던져서 바운드 송구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 길게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야수들이 편하게 잡을 수 있는 송구를 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구에서 어떤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 박동원은 “공을 너무 강하게 끊어 던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송구가 짧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캐치볼 때부터 길게 던지는 부분에 신경 쓴다”고 말했다.

일본인 스즈키 배터리 코치는 어떤 스타일일까. 박동원은 “감정 기복이 크지 않으시고, 선수들을 많이 신경 써주시고 도와주신다. 처음 만난 만큼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제 고집보다는 신인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과 다른 훈련 방식도 있을까. 박동원은 “핸들링 훈련을 새롭게 하고 있다. 숏바운드 공을 애매하게 던져주면 손으로 쳐내면서 막는 훈련인데, 몸보다 손이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하기 위한 것 같다. 예전엔 많이 안 해봤던 훈련이다”고 소개했다.

또 박동원은 “스즈키 코치님이 특별히 더 강조하는 건 없고, 오히려 운동량을 배려해 주시는 편이다. 팀 수비 시간에는 다 같이 소화하고, 엑스트라 운동을 조금 조절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박동원은 WBC 국가대표팀에 뽑혀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표팀의 2차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박동원은 WBC는 첫 참가를 앞두고 있다.

박동원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훈련하다 보면 배울 점이 많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나 준비 과정을 보면서 저도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OSEN=조은정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박동원. 2025.11.16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박동원. 2025.11.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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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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