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4분 올리세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0분에는 디아스가 측면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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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파블로비치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흐름을 탄 바이에른은 4분 뒤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올리세의 코너킥을 스타니시치가 머리로 연결했고, 이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은 바이에른의 완벽한 흐름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5분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이토 히로키가 투입됐다. 그러나 바이에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케인이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으며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프랑크푸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8분 케인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부르카르트가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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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김민재의 치명적 실수가 또 나왔다. 후반 42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걷어내려던 공이 칼리뮈앙도의 강한 압박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점수는 3-2, 분위기는 급격히 흔들렸다.
만약 뮌헨이 동점골을 내준다면 김민재의 실책이 곧바로 승점 -2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다행히 프랑크푸르트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케인의 멀티골과 세트피스 집중력이 빛났다. 하지만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의 막판 수비 집중력 저하는 숙제로 남았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