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일 오후 호주 시드니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두산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9일까지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체력 및 전술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는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구춘 대회' 포함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두산 김택연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6.02.20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 탈락은 오히려 김택연(두산 베어스)에게 약이 됐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152km 강속구를 뿌리며 전투력을 끌어올렸는데 다시 류지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좌절을 통해 성숙해진 ‘국대’ 김택연을 향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9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2026 WBC 참가가 어려워진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체 선수로 김택연을 전격 발탁했다.
김택연은 지난 1월 사이판에서 진행된 WBC 야구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에 박영현(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과 함께 대표팀 뒷문을 책임질 필승 요원으로 주목받았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오브라이언에 밀려 최종 엔트리 탈락의 쓴맛을 봤다.
지난 20일 두산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김택연은 “탈락 당시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강해지려고 했다. ‘이 선수는 무조건 국제대회에 가야한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김원형 감독님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긴 것’이라며 좋게 생각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다. 약점을 가다듬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재승선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김택연은 “운 좋게 다시 가게 돼 기분이 좋았다. 다시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 모르지만,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싶고, 뽑아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택연은 이어 “다른 나라 선수들과 맞대결이 기대된다. 정규시즌 전에 맞붙는 거라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택연의 몸 상태는 최상이다. WBC 탈락의 아픔을 발판 삼아 전투력을 끌어올린 결과 1차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152km 돌직구를 던졌다. 김택연은 “작년보다 훨씬 준비가 잘 된 느낌이다. 그 동안 치른 스프링캠프 가운데 가장 준비가 잘 됐다. 베스트다. 항상 준비가 돼 있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 잘 던지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택연은 지난 21일 대표팀 2차 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22일 류지현호에 정식 합류해 WBC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체코 야구 대표팀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8일과 9일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를 시작으로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8회초 이닝을 마친 한국 김택연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08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