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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준다더니 삭발" 24세 모델 서바이벌 프로 출연자, MC 공개저격

OSEN

2026.02.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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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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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인기 리얼리티 쇼 '어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America's Next Top Model(ANTM))' 출신 모델 지나 터너(32)가 2018년 방송 중 진행된 ‘삭발 메이크오버’에 대해 “기만이었다”고 폭로했다.

데일리메일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터너는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Reality Check: Inside America's Next Top Model' 공개 직후 본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털어놨다. 해당 다큐는 진행자 타이라 뱅크스(Tyra Banks)와 모델, 제작진이 출연해 프로그램의 ‘복잡한 유산’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슈빌 출신 터너는 10세 때 탈모증(alopecia) 진단을 받았으며, 시즌24(2018)에 출연 당시 24세였다.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어릴 적 잃은 머리를 되찾아주겠다”는 설명을 들었고, 고급 가발을 맞춰주는 줄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이크오버 촬영 현장에서 상황은 돌변했다.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가 “가발 준다던 거, 장난(‘Psych’)이야”라며 일반 면도기를 꺼냈고, 카메라 앞에서 삭발을 진행했다는 것.

터너는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어 감정을 드러낼 수 없었다. 얼어붙은 상태였다”며 “어릴 때부터 어렵게 길러온 머리였기에 감정적으로 큰 상실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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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넷플릭스 다큐가 일부 문제를 조명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겪은 감정적 조작과 권력 관계를 완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ANTM는 24개 시즌 동안 400명 이상이 출연했다.

또한 터너는 제작진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다큐를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달 E!에서 방영 예정인 'Dirty Rotten Scandals: ANTM'에 출연해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미화되지 않은 채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스는 다큐에서 “당시 패션계가 배제했던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Cycle 25에 대한 계획도 이미 구상 중”이라며 리부트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어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터너의 폭로로 이 프로그램의 과거 연출 방식과 제작 관행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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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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