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안경 선배'라는 애칭으로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김은정(36)의 근황이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3일 김은정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장에서의 근황을 알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있었다! 올림픽 컬링 경기장에 강림.."이라며 "35세가 된 ‘안경 선배’ 최신 모습에 온라인 충격 '피부 윤기 대단', '더 어려진 듯', '안경을 안 썼다고!?'"라는 강렬한 제목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킵 김은지(36)가 이끄는 '팀 김은지(경기도청)'가 출전했다. '팀 김은지'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최종 5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사진] 김은정 SNS
김은정은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건 것은 물론 경기 중 날카로운 눈빛과 "영미!"라는 유행어로 한일 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김은정은 이번 대회에 선수가 아닌 JTBC 해설위원 자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은정은 SNS를 통해 "선수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순간을 전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우리의 해설도 존재할 수 있었다"면서 "아름다운 코르티나 설산에서 새로운 경험 할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 대표선수단과 JTBC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김은정은 "선수로 참여할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무게와 배움을 얻고 간다"면서 "짜릿하게, 다채롭게 높이 보다는, 넓게 팀코르티나 소중해"라고 덧붙였다.
[사진] OSEN DB.
이에 일본 팬들은 '안경 선배'의 깜짝 등장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경기 중 보여주던 카리스마 넘치는 무표정 대신 안경을 벗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매체는 일본 커뮤니티와 SNS에서 김은정에 대해 "해설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피부 탄력이 대단하다. 비결이 뭐냐",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안경을 안 쓰니 못 알아볼 뻔했다", "오히려 더 젊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