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인도 총리, 25∼26일 이스라엘 방문…경제·외교 협력 논의

연합뉴스

2026.02.22 22: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스라엘 총리, 내각 회의서 직접 밝혀…9년 만에 재방문
인도 총리, 25∼26일 이스라엘 방문…경제·외교 협력 논의
이스라엘 총리, 내각 회의서 직접 밝혀…9년 만에 재방문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년 만에 이스라엘을 다시 찾아 경제와 외교 분야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내각 회의 연설에서 "모디 총리가 이번 주 수요일(25일) 도착해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계의 결속력은 더 강화됐다"며 "(모디 총리가) 이를 더 공고하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오는 25∼26일 1박2일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며 두 정상은 경제를 비롯해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디 총리도 이번 이스라엘 방문 기간에 진행될 양국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인도는 신뢰, 혁신, 평화, 진보에 관한 공동의 헌신으로 구축된 이스라엘과의 지속적 우정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썼다.
모디 총리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총리 취임 후 두 번째로,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이스라엘은 외교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 오랫동안 외교 분야에서 비동맹노선을 내세운 인도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와 자국 내 이슬람 신자 등을 고려해 독립 후 40년 넘게 이스라엘과 수교하지 않다가 1992년에야 국교를 맺었다.
모디 총리는 수교 25년 만인 2017년 인도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듬해 네타냐후 총리도 이스라엘 총리로는 15년 만에 인도 뉴델리를 찾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인도의 주요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11월 양국은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에도 다시 인도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3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무산됐다.
그는 모디 총리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이 급진적 적대 세력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 주변이나 내부에 육각형 형태의 동맹 체계를 구축하는 게 내가 그리는 비전"이라며 "여기에는 인도, 아랍 국가, 아프리카 국가, 지중해 연안 국가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세히 밝히지 않을 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된다"며 향후 이 계획을 더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디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전쟁을 비롯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관련해 평화적 해결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천200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납치되면서 촉발된 가자지구 전쟁은 지금까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