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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인구정책비서관에 임호근·국민안전비서실에 이종원 내정
중앙일보
2026.02.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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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9개월째 공석이던 인구정책비서관에 임호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또 안전 및 치안 업무를 전담하는 ‘국민안전비서실’을 신설하고, 신임 국민안전비서관에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23일 임 실장을 인구정책비서관으로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972년생인 임 내정자는 광주 출신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인구정책비서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직책으로,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실 산하에 인구정책 기능을 통합해 설치됐다.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지만, 그간 임명이 지연되면서 정책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임 내정자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을 거쳐 지난해 11월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했다. 기획조정실장 취임 약 4개월 만에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청와대는 이날 “정부가 각종 안전사고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라며 국민안전비서관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안전비서실은 그동안 국정상황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분산 관리하던 안전 관련 업무를 분리해 전담하게 된다.
청와대는 특히 경찰 업무와 연계된 치안·생활안전 분야를 독립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안전 정책의 기획·조정 기능을 청와대 차원에서 일원화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초대 국민안전비서관으로 내정된 이종원 청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했다.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과 경기북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경찰청장을 맡고 있다.
정재홍(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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