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서 열린 태국 랏차부리 FC와 인도네시아 페르십 반둥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경기 후 격분한 인니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고 물건을 던지자 선수들이 급히 도망치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인니 팬들은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물병 등 각종 물건을 던지더니 급기야 경기장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경기장에 있던 태국 선수들은 승리를 축하할 겨를도 없이 안전을 위해 급히 라커룸으로 뛰었습니다.
랏차부리 FC는 이날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고 "경기 후 분위기가 혼란스러웠고, 폭죽으로 추정되는 큰 소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했고, 출국 과정 내내 경호원들이 동행했습니다.
태국 랏차부리 FC의 한 선수는 "분위기가 매우 험악했다"면서 "돌, 벽돌, 물병, 심지어는 폭죽까지 경기장으로 날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페르십 반둥은 전반전에 1골을 넣었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선수 한 명이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했고, 후반전에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됐습니다.
페르십 반둥이 이날 경기에 이겼지만 1차전에서 3대0으로 패해 결국 합계 3대1로 랏차부리 FC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송해정
영상: 로이터·랏차부리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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