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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김현숙, 子유학 후 서울 뜨더니..싹 고친 제주 2층집 공개 "진짜 내집"

OSEN

2026.02.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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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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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현숙이 리모델링을 마친 제주 집을 공개했다.

23일 '김현숙의 묵고살자' 채널에는 "5년만에 돌아왔다!  제주도에서 묵고 살 집 랜선 집들이! "자재 하나 하나 꼼꼼하게 직접 골라서 리모델링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현숙은 리모델링을 마친 제주 집에서 제작진을 맞았다. 그는 "이건 진짜 마이 하우스. 이제 서울은 전세다. 한 3년 정도 하민이 네 살때 여기 와서 3년 정도 제가 살았던 집이었는데 어떤 사정으로 인해 공사를 했어야 했다. 다시 집을 손을 봤어야 해서 이제 공사가 끝났다. 그래서 왔다갔다 하려고 한다. 말 그대로 제2의 집이고 진짜 내 집이고 힐링 하우스"라고 설명했다.

널찍한 마당에는 야자수 나무 하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김현숙은 "기존에는 원래 마당이 예전에는 이 옆집처럼 나무가 저 정도 높이까지 자랐다. 매번 여기서 계속 살고있진 않으니까 관리가 힘드니까. 그래서 요 나무 하나 남기고 나무를 싹 뽑았다. 야자수를 하나 남겨놨다. 왜냐하면 사람이 빈 공간에 있을때 저런게 포인트가 하나 되면 잘 보이는데 그 전에는 그냥 이런 초록색 나무들이 다 있으니까 야자수도 안 살더라"며 "이쪽이 곶자왈이다. 지금은 겨울이라 황무지같이 누런데 여름이나 봄이 되면 파릇파릇하게 새싹이 엄청나게 올라온다. 이 나무는휑한데 여름이 되면 파릇파릇하게 잎이 난다. 이쪽이 곶자왈이라 여기를 싹 텄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따뜻하다. 복장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김현숙의 변화를 언급했고, 김현숙은 "그쵸? 그리고 훨씬 편안해보이지 않나. 뭔가 급하지 않고. 여기오면 이렇게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김현숙은 자신이 직접 자재 하나하나까지 고른 집 내부를 공개했다. 간살로 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바로 앞에는 곶자왈이 한 눈에 보이는 창문이 나 있었다. 거실역시 곳곳에 통창이 있었고, 김현숙은 "제가 이 집을 보러왔을�� 가장 좋았던 것중 하나가 창이 많은거다. 물론 겨울에는 단열이나 이런게 좀 안좋을수 있는데 여긴 제주도다. 아직 겨울인데 그렇게 춥지 않다. 그때도 야자수는 있었으니까 그냥 여기서 이렇게 멍하게 나무멍 창멍 이렇게 하고 있어도 좋았다"며 "여기 조그만 창으로 보면 돌담이 보인다. 이 자체가 그림이지 않나"라고 감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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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마다 나무를 다 덧댔다. 제가 디자인을 다했다. 따로 인테리어 디자이너분 쓰지 않고 제가 다했다. 집 설계는 안했지만 제가 인테리어를 한거다. 여기는 벤치를 만들었다. 따로 소파를 놓지 않기 위해서 여기 수납공간도 있어야하니까 이런식으로 만들었다"고 계단 옆 공간을 소개했다. 계단 밑에는 책장이 있었다. 김현숙은 "이쪽은 아직 책만 없다. 하민이가 옛날에 놀던 곳이다. 애들이 이런 숨은 공간을 좋아하더라. 이 공간을 그냥 놔두긴 좀 아깝고. 이렇게 해서 책을 봐도 되고 책을 들고 여기서 앉아서 보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손님방에는 평상 위에 매트리스가 놓인 형태로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은 "방석만 깔고 앉아서 찻상 놓고 차 한잔 마시면서 있으면 좋으니까. 그래서 평상으로 짠 것"이라며 "1층에 방이 두개다. 들어올때 보면 방문이 있었는데 아치형으로 바꿨다. 여기는 멀티실같이 손님들 오시면 같이 차 마시거나 제주막걸리 한잔 하는 공간으로 하려고 한다. 여기가 지금은 겨울이라 그런지 봄되면 얼마나 파란지 모른다. 초록초록한거 보면 우울증에도 좋고 사람이 밝아지고 정서에도 좋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2층에는 테라스도 연결돼 있었다. 김현숙은 "나중에 봄이랑 여름에 오면 노을이 질때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휴식공간을 소개하며 "여기도 통창이다. 잠을 자야하는 공간이니까 암막커튼을 달았다. 대신 색감이 너무 진하지 않게. 여기 있다가 눕는거다. 일단 집은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어야한다. 어디든 안락해야한다"고 말했다. 그 옆에는 작은 침실이 연결돼 있었고, 침실에는 평상 위에 매트리스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김현숙은 "혼자 고요하게 자는 곳이다. 원룸처럼 돼있지 않나. 예전에 아들이랑 살때는 여기는 그냥 죽은공간, 책장이 있었나 이렇고 여기에 침대가 있었다. 너무 휑하고 잠을 자도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었다. 잘때는 아늑해야되겠더라. 사람이휑하게 자면 잠을 자는 느낌이 아니다. 창도 너무 많으니까. 일로 들어오면 좀 분리된 공간 같아서 이렇게 했다. 여기도 조그마한 발코니가 있다. 혼자서 불 다 끄고 블라인드 다 내리면 숲에 들어와있는거다. 나무냄새가 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무섭진 않냐"고 물었고, 김현숙은 "저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 귀신은 하나도 안 무섭다. 그래서 어젯밤에도 가지각색 소리가 들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트리스 위에 앉아 창밖의 풍경을 감상했고, "감사하다. 오늘 하루도 진짜 너무 즐겁겠다. 행복하다. 그냥 이러고만 있어도. 내가 여기오면 '왜 서울에서 하고 얼굴이 다르냐, 살이 빠졌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여기 오면 밤에도 그냥 막걸리 먹고 똑같이 하는데 부기가 싹 빠지고 맑아지고 ‘행복하다’ 이러고 있는거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현숙의 묵고살자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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