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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심판실 난입’ 사실무근…MLS “규정 위반 없었다” 공식 확인

OSEN

2026.02.2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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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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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리오넬 메시의 ‘심판실 난입’ 의혹은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완파했다.

무려 7만 567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MLS 역사에서도 손꼽힐 흥행 카드였다. 표면은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었지만, 실질적인 구도는 손흥민과 메시의 상징 대결이었다.

경기 흐름은 전반 38분 갈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던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향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렀다.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한 번의 선택.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0-0 균형을 깼다. LAFC는 이후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압박 강도와 전환 속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앞섰다.

후반에도 주도권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28분 드니 부앙가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 나탄 오르다스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반면 인터 마이애미는 고전했다. 중원에서의 연결이 끊겼고, 측면 전개는 번번이 차단됐다. 최전방에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투입해 화력을 보강했지만, LAFC의 조직적인 수비 블록을 뚫지 못했다. 메시 역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 종료 직후 나왔다. 멕시코 매체 ‘신테시스 데포르테스’ 소속 지오반니 게레로 기자가 공개한 영상에서 메시가 특정 통로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제지하는 듯한 제스처가 보였다. 일부에서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 라커룸으로 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패배 직후라는 맥락까지 더해지며 의혹은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사실관계는 달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MLS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영상 속 문은 심판 라커룸으로 향하는 출입구가 아니며, 메시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않았다. 리그 규정 위반 사항은 없다”고 보도했다.

즉, ‘난입’이라는 표현 자체가 과장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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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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