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현무 사과→'운명전쟁49' 제작진 책임론까지.."고인모독, 미션 자체가 문제" [Oh!쎈 이슈]

OSEN

2026.02.23 05:3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에서 순직 경찰관의 사망 경위를 다루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사용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판의 화살이 출연진 개인을 넘어 제작진의 기획·편집 책임으로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 2화에선,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다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범죄 은어가 언급되며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전현무가순직한 경찰에 대해 '칼빵'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받아 말하고, 신동이 이에 맞장구를 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명백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순직 공무원의 희생을 저속한 은어로 비하했다”며 공개 사과와 자숙, 문제 회차 삭제 등을 요구했다. 특히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전현무 측은 같은 날, 소속사  SM C&C를 통해 즉각 사과했다. “고인과 유가족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공개 사과했다.

발언 자체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함께 “즉각 사과한 만큼 과도한 비난은 자제하자”는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전현무의 사과 이후에도, 책임 범위를 두고 시선이 갈리고 있다. 제작진의 판단을 문제 삼는 반응이 늘고 있는 분위기인 것.

네티즌들은 “편집 과정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었던 장면을 그대로 내보낸 건 제작진 책임”, “순직자를 미션 소재로 삼은 기획 자체가 무리였다”, “출연자 개인의 실수로만 볼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국 사전 기획과 후반 편집 모두에서 공적 희생을 예능적 장치로 소비한 제작진의 판단이 논란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프로그램의 구성 방식과 제작 윤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운명전쟁49'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