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복판에 있는 보문산에 전망타워 등이 들어선다. 전망타워는 서울 남산타워와 높이가 비슷하지만, 보문산이 남산보다 높아 대전의 전망타워가 훨씬 높은 곳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보문산에 전망타워와 케이블카·모노레일·친환경 전기버스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대전도시공사가 203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대전도시공사가 공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전망타워는 중구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215.2m 높이로 조성된다. 보문산 최고 높이가 457m여서 전망타워 해발 높이는 훨씬 높아진다. 먕향탑 인근은 보문산 정상보다 약 100m 낮다. 이에 보문산 전망타워는 서울 남산타워보다 약간 낮지만, 위치는 높은 곳에 자리 잡게 된다. 남산타워 높이는 236.7m이고, 남산 높이가 243m이다. 남산과 타워 높이를 합하면 479.7m다.
전망타워는 우주선 발사 형상의 디자인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비는 489억원이다. 전망타워에는 음식점·빵집과 대전을 상징하는 꿈돌이 굿즈 매장 등이 들어선다. 전망대 부분은 2층 구조로 설계한다. 1층은 음식점, 2층은 전망 공간이다. 또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경기에서 이기는 날에는 야간에 조명을 비춰, 승리 소식을 알리기로 했다. 현재 전망타워는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 단계에 있다고 대전도시공사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보문산에는 오월드(동물원)~보문산 정상인 시루봉 사이에 케이블카(2.4㎞)와 시루봉~전망타워 구간에 모노레일(1.3㎞)도 설치된다. 10인승 케이블카는 연간 224만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비는 각각 720억원과 640억원이다. 또 전망타워와 한화이글스 야구장 사이에 3.0㎞구간에 친환경 전기버스도 다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개발 사업(보물산 프로젝트)이 마무리되면 대전의 관광 인프라는 확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