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반더벤 동시 탈출 가능성" 토트넘, '철기둥'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 재건 초강수
OSEN
2026.02.23 12:0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핵심 수비진의 '공중분해' 위기에 직면한 토트넘이 '철기둥'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통해 재건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8)와 미키 반 더(25)을 동시에 잃을 상황에 대비해 대체자 영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29)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상태다. 강등권인 18위(승점 2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4점에 불과한 상태.
토트넘 수뇌부는 새롭게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고르 투도르(48) 감독이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주전 선수들의 '대탈출'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핵심 센터백 듀오인 로메로와 반 더 벤이 올 여름 팀을 동시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를 수혈, 수비진을 전면 재편하겠다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이미 로메로와 반 더 벤은 유럽 빅클럽들의 집중 타깃이 된 상태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다. 반 더 벤 역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만약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동시에 떠난다면 토트넘은 영락 없이 수비진이 붕괴될 수 밖에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던 토트넘에는 충격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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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 위기를 김민재로 막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이적 전문가 피트 오루크는 팟캐스트 '트랜스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이 김민재를 잠재적 대체자로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루크는 "김민재의 강력한 신체 조건과 기량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김민재가 최근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입지가 다소 좁아진 상황이란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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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점이다. 김민재는 이미 첼시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상태다. 전 캡틴 손흥민(34, LAFC) 라인을 가동해야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투명해진다면 김민재를 설득하기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성적 부진에 이은 핵심 전력 이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토트넘이 김민재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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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