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두 소년공 대통령 돼 만났다" 李, 룰라에 '포옹 AI 영상' 선물

중앙일보

2026.02.23 14:18 2026.02.23 16:1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두 사람의 어린시절 사진을 활용한 동영상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엑스에 “두 소년공이 대통령이 돼 만났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소년공이었던 어린 시절의 두 정상이 서로 껴안은 뒤 현재의 양 정상이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년공이었던 어린 시절의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서로 껴안은 뒤 현재의 양 정상이 부둥켜안은 모습으로 바뀌는 인공지능(AI) 영상 일부. 사진 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처

이 대통령은 “상처를 가졌지만 흉터가 아니고 노동에서 삶의 지혜를 얻었고 역경을 겪었으나 국민이 구해주셨다”며 “그래서 우리는 형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제 룰라 대통령에게 이 영상을 선물한다”고 덧붙였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10대 소년공 시절을 보냈고 어린 시절 부상을 당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만찬에서 답사를 위해 이동하는 룰라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두 정상은 앞서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진 만남이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청와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양팔을 벌려 환영의 뜻을 보였고 두 정상은 5초 남짓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포옹하는 인사를 나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수교 6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4개년 행동계획도 채택됐다. 양국은 또 중소기업·보건·농업 등 10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 및 협약을 맺었다. MOU엔 핵심 광물 분야 교류·협력을 촉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