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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km 직구 직격→교체’ 22홈런 신인왕이 사라질 뻔했다 ”만약 뼈에 맞았으면…” [오!쎈 오키나와]

OSEN

2026.02.23 14:40 2026.0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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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야구 대표팀 안현민. 2026.02.21/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야구 대표팀 안현민. 2026.02.21/ [email protected]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안현민(23)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안현민은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대주자 문현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루 찬스를 잡았다. 2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은 화이트의 2구째 시속 147km 직구에 왼쪽 허벅지쪽을 맞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안현민은 잠시 통증을 참다가 결국 1루로 가지 못하고 대주자 문현빈과 교체됐다. 

안현민은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38순위)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외야수다. 2024년까지는 1군에서 16경기 출장에 그치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7도루 OPS 1.018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신인상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현민은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는 3월 개최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도 선발된 안현민은 지난 20일 열린 삼성과의 첫 연습경기 첫 타석에서도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OSEN=최규한 기자] 야구 대표팀 안현민. 2026.02.23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야구 대표팀 안현민. 2026.02.23 / [email protected]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에게 ‘강한 2번타자’ 역할을 맡길 구상을 하고 있다. 3번타자를 맡을 김도영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2025시즌 신인왕 안현민과 2024시즌 MVP 김도영의 조합은 WBC 대표팀의 핵심 득점루트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안현민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만약 안현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큰 타격이다. 이 때문에 이날 연습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왔을 때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안현민은 사구 이후 곧바로 교체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현민은 괜찮다”고 강조하며 “무릎 위쪽에 허벅지를 맞았다. 다행히 두꺼운 부위다. 만약에 뼈를 맞았으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대표팀 안현민이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대표팀 안현민이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6.02.20 / [email protected]


“오늘 숙소에 복귀해서 상태를 봐야 한다. 그리고 내일 일어났을 때 또 한 번 체크할 계획”이라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내일 경기 선발로 나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하루 더 휴식을 주는게 좋을지 판단하겠다”며 선수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많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 문동주(한화), 최재훈(한화), 원태인(삼성),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거나 교체됐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는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더 이상 부상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며 선수들에게 건강한 대회 준비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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