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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부에 맞서지 말라…다주택, 정상화 따른 위험 못 피해"
중앙일보
2026.02.23 16:05
2026.02.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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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 등을 겨냥해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재차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엑스에 '대통령 '다주택 압박' 통했다…집값 오를 것이란 기대 한 달 새 반토막'이란 제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 사회로 만들 수도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권력이 정상화의 길을 갈지 비정상화의 길을 갈지 이정표는 권력의 사심과 사욕"이라며 "사심과 사욕을 버리면 정상화가 더 쉽다. 권력의 원천인 국민이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을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한다"며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시 한번 미리 알려드린다"며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원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이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이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며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정상인 집값 상승세가 국민주권 정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며 "부동산투기 극복, 대한민국 정상화. 국민주권 정부는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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