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연습경기에 김주원(유격수) 안현민(지명타자) 김도영(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노시환(3루수) 문현빈(좌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형준(포수) 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현민은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첫 타석부터 한화 우완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의 시속 147km 직구에 허벅지를 맞아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를 하지 않고 타격에 집중한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본인과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수비에서) 뺐다. 수비는 지금까지 계속 했으니까 오늘 하지 않아도 된다. 모레부터 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면서 “그래서 오늘은 지명타자만 두 명이다. 외야 수비는 상무에서 지원을 온 선수가 맡고 3루수는 노시환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해 30경기 출장에 그친 김도영은 대표팀에서도 특별관리 대상이다. 지난 경기 3이닝 수비를 소화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시 지명타자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다음 26일 경기에서 5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면서 대회에 맞춰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이날 경기부터 선발투수들이 3이닝을 던지며 투구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영표 이후에는 노경은, 김택연, 유영찬, 조병현이 구원등판해 1이닝씩 소화한다.
류지현 감독은 “(고)영표는 3이닝이 예정되어 있는데 투구수는 지킬 것이다. 50구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 50구 안에 3이닝을 끝내면 정상적으로 가고 만약 끝내지 못하면 두 번째 투수가 이닝을 마무리하기 위해 멀티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6일 삼성, 27일 KT와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류지현 감독은 “26일에는 소형준이 선발투수로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도 대회 계획에 맞춰 선발투수들이 나갈 것”이라면서 “27일에는 비가 올 수 있다고하는데 예보가 다시 비가 일찍 그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내일 정확하게 나온다는데 예보상 가능하면 27일 경기는 1~2시간 늦춰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