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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수서발 KTX·서울역발 SRT 교차운행…부산 하루 1회 왕복
중앙일보
2026.02.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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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 통합을 앞두고 양대 고속철도의 시범 교차운행이 시작된다. KTX 차량이 수서역에, SRT 차량이 서울역에 각각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T 운영사 SR과 함께 KTX·SRT 교차운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역과 수서역 등 기·종점과 차종 구분 없이 열차를 운행해 통합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점검하는 절차다.
KTX는 수서역∼부산역을, SRT는 서울역∼부산역을 매일 각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수서발 KTX는 부산에서 오전 10시 33분 출발해 오후 1시 8분 수서에 도착한 뒤, 오후 1시 55분 수서를 출발해 오후 4시 14분 부산에 도착한다.
서울발 SRT는 부산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오후 1시 47분 서울역에 도착하며, 하행은 오후 2시 19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4시 50분 부산에 도착한다.
이번 교차운행으로 수서역에는 기존 SRT(410석)보다 좌석 수가 133% 많은 KTX-1(955석)이 투입된다. 그동안 좌석 부족으로 예매가 어려웠던 수서발 고속철도 이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운임은 시범 기간 동안 수서발 KTX의 경우 기존 수서발 SRT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별도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서울발 SRT는 기존 서울발 KTX 대비 평균 10% 낮은 운임이 적용된다.
시범 교차운행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완전한 통합 운행 체계가 마련될 때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국토부와 코레일, SR은 시범 운행 첫 주에 직원이 직접 열차에 탑승해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해 이상 발생 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과 역사 전광판, SNS 등을 통해 운행 시간과 정차역, 운임 정보도 안내한다.
정부와 운영기관은 시범 운행 결과를 토대로 차량 운용 효율을 높이고 좌석 공급을 극대화하는 통합 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비스 체계 통합과 시설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의 실질적 첫 단계”라며 “좌석 공급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SR도 안전 확보와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재홍(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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