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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와 라멘스 활약에 맨유, 목표치 상향 조정"...맨유, UCL 진출 노린다

OSEN

2026.02.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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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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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야민 세슈코(23)와 센느 라멘스(24, 이상 맨유)의 활약 속에 챔피언스리그 복귀 희망을 키우고 있다. 젊은 자원들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마이클 캐릭(45) 감독 체제 상승 흐름에도 힘이 붙는 분위기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세슈코와 라멘스가 최근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맨유의 상위권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조명했다.

세슈코는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일 웨스트햄 원정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을 기록하며 패배 위기를 막았고, 24일 에버튼전에서는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해당 득점 장면은 마테우스 쿠냐에게 패스를 내준 뒤 약 70야드를 전력 질주해 브라이언 음뵈모의 크로스를 마무리한 장면으로, 체력과 침착함이 동시에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캐릭 감독 역시 세슈코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큰 걸음일 때도 있고 작은 걸음일 때도 있다. 최근에는 분명 큰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세슈코는 올 시즌 리그 8골을 기록 중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에는 두 골에 그쳤지만, 대런 플레처 임시 체제 이후부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며 최근 7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선발 출전 여부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지만 캐릭 감독은 "모든 상황이 극단적인 건 아니다. 선수와 좋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골문에서는 라멘스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에버튼전에서 마이클 킨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연속된 코너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경기 후 "상대 골키퍼가 최고였다"라고 평가했다.

라멘스는 지난해 여름 약 181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된 골키퍼다. 맨유는 당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영입 대신 젊은 자원에 투자하는 선택을 내렸고, 최근 활약으로 그 결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캐릭 감독은 "혼란을 만드는 골키퍼가 아니라 혼란을 정리하는 유형"이라며 안정감과 침착함을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에드윈 반 데 사르와의 유사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맨유의 흐름도 달라졌다. 현재 팀은 프리미어리그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제이미 캐러거는 방송을 통해 "지금 흐름이라면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칠 것 같지 않다"라고 전망했다.

BBC는 "시즌 초 구단 내부 목표는 유로파리그 진출이 현실적인 수준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분위기 속에서 목표치 역시 상향 조정된 모양새다. 유럽 대항전 일정 부담이 없는 점도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라고 짚었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젊은 세대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맨유가 오랜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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