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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범죄자' 화제된 그녀…日 뒤집은 충격 성매매
중앙일보
2026.02.23 22:36
2026.02.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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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범죄자'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도쿄 이케부쿠로 성매매 사건 용의자의 첫 재판이 진행됐다.
10일 TBS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열린 첫 재판에서 타노 카즈야(21)는 자신이 근무하던 걸스바의 종업원에게 매춘 행위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비롯해 검찰이 기소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타노가 피해자에게 공원에서 매춘 행위를 권유하도록 지시하고, 피해자 몸에 GPS(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27세 피해 여성은 2024년 9월 걸스바에 입사해 3개월간 타노로부터 약 400여 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타노는 피해 여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고추장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등 가혹 행위도 일삼았다.
피해자의 몸에는 20여 곳의 멍 자국이 파악되기도 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도망칠 수 없었다"며 "인간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다.
대학생이던 타노는 2023년 4월 걸스바에 입사한 뒤 학교를 그만뒀다. 이후 매니저로 승진하며 승승장구했다. 타노는 점장 스즈키 마오야(39)와 교제 관계라고 주장했으나 주변인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일본 SNS 등에서 타노의 외모를 두고 가장 아름다운 범죄자라 부르고 AI를 활용해 캐릭터화하는 등 외모를 미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본 현지에서는 성매매 강요 범죄를 가볍게 치부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타노는 지난 10월 15일 점장 스즈키와 함께 성매매 알선 등 성매매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4일 열린다.
신혜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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