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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장이 코스닥 주가조작 가담…검찰, 대신증권 압수수색

중앙일보

2026.02.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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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검찰이 증권사 간부가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의 경기도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부장급 직원 A씨는 지난해 초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B사 주가를 조작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은 관련 의혹을 인지한 뒤 지난해 6월 자체 감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8월 A씨를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 A씨는 이후 면직 처리됐으며, 지난해 말 퇴사한 상태다.

대신증권은 “의혹을 인지한 즉시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형사 고발을 완료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A씨의 구체적인 공모 경위와 시세조종 규모, 회사 차원의 관리·감독 책임 여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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