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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과 정부 완벽히 일치된 경우만 국정 성공"

중앙일보

2026.02.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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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과 정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일치된 경우에만 국정이 성공한다"며 당정일치를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른바 '자기 정치'를 하며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여권 지지층의 비판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총리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각종 성과를 언급한 뒤 "정부가 여기까지 온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온 민주당의 당원분들이 지켜주시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정말 치열하게 고민한다. 혼자만 고민하지, 우리한테 (새벽) 2시쯤 문자까지 보낸다. 만날 받다가 어느 날은 약이 올라서 2시 반에 답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지금은 (북한이) 남북 관계 개선은커녕 아예 보려고도 하지 않지만, 반전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문제의 키가 미국에 있는데 북한과의 관계를 풀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 와서 계속 김정은을 만나려 하지 않았느냐"며 "올해 4월 중국에 트럼프 대통령이 가기로 돼 있어서 다시 (만날) 계기가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 시각도 있다"고 했다.

또 "저희가 일관되게 (대화를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행정통합 추진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대전충남만 할 줄 알았는데 광주전남이 달려가고, 대구경북까지 (추진된다)"며 "대전충남은 먼저 하자더니 국민의힘 사람들이 안 한다고 한다. 거참 신기하다"고 했다.

충북의 행정통합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주 조심스럽지만 제가 본 여론은 독자적인 길로, 5극 3특의 '특'과 같은 길로 가면 어떠냐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결론은 충북 도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저도 충북에 주소지가 몇 년 이상 되어 있었다"며 "청주의 교도소에서 3년을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민주화를 위한 학생 운동을 이끌다 수감된 경험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당 대표가 로망'이라고 밝혔던 김 총리는 정 대표의 잠재적 당권 경쟁자로 분류된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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