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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손흥민 제치고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수상

중앙일보

2026.02.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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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 이강인. 사진 KFA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LAFC)을 제치고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축구 선수로 뽑혔다.

이강인은 2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5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와 협회 전문가(전력강화위원회, 기술발전위원회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해 선정한다. 이강인은 합산 포인트 31.4점을 얻어 전년도 수상자이자 역대 최다 7회 수상자인 손흥민(29.2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강인이 2010년부터 시상하는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이강인은 PSG가 지난해(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유럽 최고 권위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던 박지성 이후 17년 만의 일이었다. PSG는 2024~25시즌 정규리그인 리그1과 프랑스컵에서도 우승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런 활약상을 인정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해 10월 이강인을 '올해의 국제선수'로 선정했다.

이강인은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 뛴 (국가대표팀) 팀원들, 밖에서 도와주시는 스태프들, 어떤 상황에서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께 감사드린다"면서 "2025년은 저에게 매우 뜻깊은 한해였다. 2026년엔 월드컵 있기에 더 뜻깊은 한 해가 될 거라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장슬기(경주한수원·18.4점)가 선정됐다. 장슬기는 2018,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올해의 지도자 남자 부문은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수상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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