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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75억 들여 ‘실험실창업혁신단’ 운영…국가 딥테크 생태계 이끈다

중앙일보

2026.0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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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지난해 11월 열린 한양대 교원창업포럼에서 교수와 대학원생 연구자들이 실험실 기술의 시장성 검증과 창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한양대]
한양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TeX-Corps)’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양대는 연간 약 15억원, 5년간 총 7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학 내 우수 연구성과를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실험실창업혁신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공공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실험실 단계 기술의 시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연구자 중심의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창업탐색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선진 창업 교육 방법론인 ‘I-Corps’가 적용된다. 선정된 팀은 잠재고객 인터뷰와 시장 검증을 통해 사업모델을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한양대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때까지 전 주기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창업 교육 대상을 기존 학부생 중심에서 대학원생 및 연구자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개원한 창업대학원을 중심으로 석·박사급 고급 인력에 대한 보편적 창업 교육을 강화하고, 연구 현장의 성과물이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 진출하도록 강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년 22개 이상의 실험실창업탐색팀을 발굴해 국내외 시장 검증을 지원한다. 시장 검증을 마친 팀에게는 한양대가 보유한 차별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 전문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등 전폭적인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가 보유한 독보적인 연구 역량과 창업 인프라를 결합해 실험실 기술이 시장 검증을 거쳐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실험실창업혁신단을 통해 연구자 중심의 기창업이 국가 딥테크 생태계의 핵심 동력으로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올 상반기부터 실험실창업탐색팀 모집에 나설 예정이며, 기술의 시장 검증부터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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