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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족집게 과외 효과? 함수호, 눈야구에 장타까지…’후안 소토’라 불릴 만하네 [삼성 캠프]

OSEN

2026.02.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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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눈야구면 눈야구, 장타면 장타 그야말로 매력 만점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5툴 플레이어’ 함수호(외야수)가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삼성은 한화에 5-8로 패했지만 함수호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함수호는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 볼넷을 고른 함수호는 7회 1사 1루 찬스에서 박재규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김성윤은 여유 있게 홈인. 

이날 삼성 구단의 자체 중계 해설을 맡은 김선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박진만 감독이 꼭 보고 싶었던 해결사 능력을 함수호가 보여줬다”면서 “아주 좋은 야구를 선보였다. 제구가 살짝 흔들렸는데 단 하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고 평가했다. 

3루에 안착한 함수호는 류지혁의 1,2루간으로 빠지는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함수호는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OSEN=이대선 기자] 퓨처스올스타 삼성 함수호 2025.07.11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퓨처스올스타 삼성 함수호 2025.07.11 /[email protected]


함수호는 장차 삼성의 중심 타선을 이끌 재목으로 꼽힌다. 이만수 홈런왕 출신 함수호는 상원고의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고교 통산 73경기 타율 3할2푼1리(243타수 78안타) 13홈런 73타점 56득점 19도루 OPS 0.996을 기록했다. 

구단 측은 신인 드래프트 직후 “함수호는 차승준과 더불어 올 시즌 최고의 장타력을 보유한 좌타 외야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 선수 가운데 통산 홈런 13개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파워를 보유한 전형적인 장타자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단 상견례에서 “구자욱 선배님을 긴장하게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함수호는 지난해 1군 무대에서 14타수 3안타 타율 2할1푼4리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85경기 타율 2할6푼4리(261타수 69안타) 5홈런 38타점 37득점 1도루. 

시즌 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3할7푼의 고타율을 찍은 그는 호주리그에서는 150km대 파이어볼러를 상대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특히 어릴 적 우상이었던 ‘리빙 레전드’ 최형우에게서 특급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 

그는 “(최)형우 선배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스윙을 할 때 다리가 빨리 떨어지니까 타이밍이 안 맞을 가능성이 높아져서 스윙을 할 때 밸런스를 길게 가져가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했다. 

입단 동기 심재훈(내야수)과 하루도 빠짐없이 30분씩 야간 스윙 훈련을 소화 중이다. "올해는 (심)재훈이랑 하루에 30분씩은 꼭 함께 야간 스윙 연습을 하기로 약속했다. 자신감이 좀 붙은 것 같다”. 함수호의 말이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언제나 1군에 오래 있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외야에 좋은 형들이 워낙 많아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내 특급 유망주로 분류되는 함수호가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어떤 파급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팬들 사이에서 ‘후안 소토’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폭발적인 타격 잠재력을 지닌 그가 이제 서서히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OSEN=김성락 기자]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 2025.03.11/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 2025.03.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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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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